2025년 8월 29일, 금요일

가트너, 2017년 세계 반도체 매출 최초 4천억 달러 전망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인텔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서 1위 입성 예고

글로벌 리서치 및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2017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6.8% 성장한 4,0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매출이 4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에 3천억을 돌파했으며, 그보다 10년 전인 2000년에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인 앤드류 노우드(Andrew Norwood)는 “메모리 부족 현상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일으켰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RAM과 NAND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들 업체의 매출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52%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메모리 시장의 호황은 반도체 시장 점유율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1992년에 NEC를 누르고 반도체 시장 점유율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후 세계 최강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했으며, 삼성전자도 2002년에 2위에 오른 이후에 내려온 적이 없다. 그럼에도,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은 투자한 만큼 다시 빼앗아 간다. 메모리 벤더들이 신규 공급을 늘리면서 메모리 시장 거품(bubble)은 2019년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올해와 내년에 거둘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O-Link Wireless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ACHEMA 2027
K-BATTERY_SHOW 2025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오토모션

Related articles

가트너가 본 2025년 정부의 미래: ‘AI 에이전트’가 민원 처리하고 ‘데이터 샌드박스’서 혁신 실험

AI가 일상생활에 깊게 스며들면서, 공공 서비스에서도 더 나은 접근성과 개인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정학적 불안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정부의 기술 주도 혁신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더욱 강조된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AI 전환(AX)으로 여는 ‘디지털 팩토리’ 기술 청사진 제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오는 8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전환(AX) 기반의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설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달 분야 생성형 AI, ‘환멸의 계곡’ 진입… 기대감 넘어 현실적 과제 직면

조달 분야 생성형 AI가 초기 기술 통합의 어려움으로 '환멸의 계곡'에 진입했지만, 데이터 인프라 투자와 전략적 접근을 통해 5년 내 핵심 생산성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했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fastechEcat
오토모션
fastechEcat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