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제조와 IT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통합화에 주목하자

키이스 맥피어슨(Keith Mcpherson), 로크웰오토메이션 시장개발 디렉터

[피플] 제조와 IT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통합화에 주목하자
키이스 맥피어슨(Keith Mcpherson), 로크웰오토메이션 시장개발 디렉터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수준을 높이고 있다. 제조 플랜트 엔지니어와 엔터프라이즈 IT 엔지니어간의 협업 툴을 마련하고, 제조와 IT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통합화에 적극 나서게 됐다.

Q. 최근 주요 자동화 업체들이 PLC와 HMI의 통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로크웰에서는 Studio 5000을 발표했다. 기존의 RSLogix 5000과 Studio 5000은 무엇이 다른가?

결론부터 말하면 Studio 5000은 RSLogix 5000 V21의 리브랜드다. RSLogix5000은 설계 시점에서뿐만 아니라 설계, 개발, 구현, 유지보수를 포함한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의 통합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개발 툴이라고 정의한다. RSLogix5000은 자동화 영역뿐만 아니라, FactoryTalk 기반의 HMI 및 상위 MES와 ERP 솔루션까지를 포함한 공장 전체의 통합 솔루션과 빈틈없이 연계된다. 현재 Studio 5000은 ‘RSLogix 5000 V21 with Logic Designer’이며, 향후 로직스와 HMI의 통합을 구현하여 V22 버전에서는 Studio View 5000 HMI를 통해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tudio 5000은 엔지니어가 협업을 통해 단 한 번에 구성 및 프로그래밍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설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제어 시스템 아키텍처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도구의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통합아키텍처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와함께 Asset이나 리포팅 디자이너들도 함께 통합해 나갈 것이다. 이는 디바이스 레벨에서 오토메이션 레벨, 인포메이션 레벨까지 통합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로크웰은 컨트롤 레이어와 인포메이션 레이어를 통합하면서 컨트롤러에서의 성능을 증가시키고, 런타임 성능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외에도 데이터 로깅, 메시징 등 통신 부문도 강화할 것이다.

Q. 로크웰은 고객들의 정보 통합 요구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나?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는 컨트롤 레벨과 인포메이션 레벨을 통합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컨트롤러의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로크웰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컨트롤 플랫폼에서 컨트롤러들이 데이터 서버 역할을 하고 있고, 동시에 수정하지 않은 표준 이더넷인 EtherNet/I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SQL과 와이어리스 및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이미징 기술까지 긴밀하게 통합하여 플랜트와 IT 레이어의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진행한다. 로크웰은 PLC와 HMI 개발 소프트웨어의 통합, 단순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인 통합을 넘어서, 전체 아키텍처의 통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정보 통합에 대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Q.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어떠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나?

로크웰에서는 지난해 FactoryTak VantagePoint의 레포팅 툴을 마이크로소프트의 SharePoint에 연동해서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로크웰은 플랜트 제조레벨의 인포메이션에서 리딩기업이다. 몇 년 전부터 제조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의 통합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로크웰의 협업은 양사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IT 고객들과 플랜트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제조단 엔지니어들과 일반 IT 엔지니어간의 공동업무가 가능하도록 한다. 쉐어포인트라는 공동의 툴을 사용하면서 서로간의 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MS의 쉐어포인트는 협업 및 대시보드 포털 플랫폼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위한 플랫폼에서 고성능의 통합 HMI를 통해 PLC와 DCS, SCADA 데이터의 흐름을 웹기반 통합 대시보드로 구현해주고, 클라우드를 통해 전체공정의 흐름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Q. 현재 EMI(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가 산업계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EMI 분야에서 로크웰의 FactoryTalk VantagePoint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FactoryTalk VantagePoint는 컨트롤러가 됐든, HMI가 됐든, 제조단과 상위 ERP단까지의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서 UPM(Unified Production Model)을 통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즉 FactoryTalk VantagePoint는 단순하게 데이터를 취합하는게 아니라, 취합한 정보를 쉐어포인트라는 협업 툴을 통해 제조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이 함께 모니터링하고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데이터로 만들어준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특히, MI와 관련해서 로크웰은 실질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따른 데이터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오브젝티드 오리엔티드 모델링(OOM)의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 타 경쟁업체와의 차이점이다. FactoryTalk VantagePoint 에너지 인텔리전트와 같은 에너지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로크웰 MI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UPM으로, UPM은 단순한 모델링이 아니라 PLC 데이터와 HMI 데이터, PI 데이터, DCS 데이터들을 링크시켜서 리얼타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기능이다. 고객의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로크웰은 OOM 개념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서 작업한 것을 다른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다운타임과 커미셔닝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다. 즉, KPI가 됐든 MTTP가 됐든, 공정 유지보수 인력이 어떤 사이트가 가동을 멈췄을 때, 그 이유를 파악해서 다른 플랜트에 적용해서 미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트러블 슈팅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Q. FactoryTalk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장전망은?

로크웰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이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장에서는 FactoryTalk 제품군이 전년대비 50%나 성장했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우리 로크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영역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중요한 성공사례 가운데 하나로 MG Bryan이라는 유화 및 원료 이송 트럭 솔루션 업체가 로크웰의 FactoryTalk VantagePoint와 MicroLogix 및 무선 안테나를 사용해서 자산관리 솔루션을 만든 것을 들 수 있다. 이 업체는 트럭마다 마이크로로직스와 무선 안테나를 통해 해당 트럭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로 올려서, 운영사 및 사용자, 관리자들이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MG Bryan은 사용자로부터 월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FactoryTalk VantagePoint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최근 FactoryTalk VantagePoint의 7.0 버전이 나오면서 그래픽 기능이 강화가 되고, 데이터 액세스 기능 및 업로드 기능이 향상이 됐다. 또한 로크웰에서는 CPG Suite나 Auto Suite, Pharma Suite 등 특화된 MES가 공급이 되고 있는데, UPM을 기본으로 FactoryTalk VantagePoint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관리를 위해 Energy Intelligence를 제공한다. EI는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ygy와 FactoryTalk Energy Metrics로 구분된다. VantagePoint Enerygy는 특히 타사의 EMI에서도 에너지 관련 리포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올해에는 CIP Energy도 구현될 전망이다.

Q. FactoryTalk 제품군으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확대하고자 하는 분야는?

에너지 및 프로세스 분야와 관련된 수요를 확대하는데 역량이 집중된 비즈니스가 전개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CPG Suite나 Auto Suite, Pharma Suite 등 특화된 MES 솔루션의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오일 & 가스 시장의 확대 역시 올 한해 로크웰의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제조와 엔터프라이즈가 통합이 되는 산업 자동화 기술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Q. 제조분야 소프트웨어의 트렌드는?

플랜트와 IT의 컨버전스가 지속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제조단과 엔터프라이즈단의 데이터 통합이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혹은 mfg 인텔리전스를 실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등 새롭게 대두되는 이슈들도 함께 결합해 나가는 것도 한 방향이 될 것이다. 제조단과 비즈니스단의 통합을 통한 MI가 앞으로도 이슈가 될 것이며, 여기에는 FactoryTalk VantagePoint가 핵심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조만간 실제 적용된 케이스가 나올 것이다.

Q. 자동화 플랜트에서의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로크웰의 대책은 무엇인가?

제품 자체가 디자인부터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로크웰에서는 RSLogix 5000 V20 버전에 이미 시큐리티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영자 스스로 네트워크의 이중화나 컨트롤의 이중화, 알람 & 서버의 이중화 등 보안의 레벨을 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컨트롤 레벨에서의 보안 기능을 적극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로크웰에서는 네트워크 레벨 및 소프트웨어 레벨, 컨트롤 레벨 등 다양한 레벨에서의 시큐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RS Logix Security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FactoryTalk Security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제품을 디자인하는 단계에서부터 완벽한 보안기능을 확보한 솔루션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취재(대전): 오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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