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축적된 등대공장 데이터 기반의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루미나’ 런칭
“파일럿 단계를 넘어선 ‘확장(Scale)’과 실질적 성과 창출이 핵심”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2026년 1월 ‘글로벌 등대공장(Global Lighthouse Network, GLN)’ 신규 사이트 23곳을 선정하고,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AI 플랫폼 ‘루미나(Lumina)’를 공식 런칭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연례 회의를 앞두고, 지정학적 변동성과 비용 압박,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도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23개 공장을 새로운 등대공장으로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 2026년 등대공장의 키워드: ‘AI의 전면적 통합’과 ‘회복탄력성’
이번에 선정된 23개 신규 등대공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변동성 속에서의 회복탄력성 구축 ▲핵심 운영 프로세스에 AI 내재화 ▲단일 사이트를 넘어선 네트워크 전반으로의 디지털 확장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하이티움(HiTHIUM, 에너지 저장), 지멘스(Siemens), 하이센스(Hisense), 포드 오토산(Ford Otosan), 미쉐린(Michelin)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 현장에 깊숙이 통합하여 품질 결함 감소, 에너지 효율 증대,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키바 올굿(Kiva Allgood) 세계경제포럼 제조업 및 공급망 센터장은 “오늘날의 경쟁력은 단순한 효율성이 아니라, 변화를 감지하고 적응하며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올해 선정된 등대공장들은 지능형 운영(Intelligence-led operations)이 어떻게 산업의 핵심에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 산업 혁신의 청사진, AI 플랫폼 ‘루미나(Lumina)’ 런칭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세계경제포럼이 새롭게 선보인 AI 기반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 ‘루미나(Lumina)’다.
루미나는 지난 8년 동안 축적된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의 방대한 데이터와 성공 사례를 통합한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제조 기업의 리더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자사 성과 벤치마킹 ▲투자 우선순위 설정 ▲검증된 유스케이스(Use cases)의 확장 등을 수행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WEF은 “루미나 데이터 분석 결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의 94%가 여러 기술 도메인을 결합하고 있으며, 특히 AI는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과 함께 배포될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인력 양성 및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 결합한 등대공장은 동종 업계 대비 평균 16%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제조 현장의 ‘넥스트 레벨’ 예고
이번 신규 등대공장 선정으로 전 세계 등대공장은 총 220여 곳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등대공장(HiTHIUM)이 탄생하는 등 첨단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눈에 띈다.
타타 스틸(Tata Steel)의 CIO 자얀타 배너지(Jayanta Banerjee)는 “등대공장들은 이제 ‘무엇이 가능한지’를 테스트하는 단계를 지나 ‘무엇이 효과적인지’를 제도화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AI를 일상적인 의사결정에 포함시키고 가치사슬 전반으로 변화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오는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6회 연차총회에서 이번 성과를 공유하고,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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