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국제표준 및 상용화 전략 가동” –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EPCglobal 이사

지난 4월 25일 RFID/EPC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을 찾은 이안 로버슨 EPCglobal 글로벌 전략이사는 “이제 바코드를 대체하는 RFID의 상용화와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전략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로버슨 이사는 “현재 RFID의 상용화가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바코드가 완전 상용화되기까지는 4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1948년 바코드 특허가 나온 25년후에 물류(슈퍼마켓)에서 처음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40년후인 1988년에 들어서야 바코드는 완전 상용화에 들어섰다. 국내에서도 1988년에서도 바코드에 대한 표준이 도입됐다. 지난 2004년에 출범한 EPCglobal은 4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큰 걸음을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평가이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물류 시스템에서 획기적으로 진보한 RFID 시스템을 선보였다. 독일의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메트로의 의류 단품에 대한 RFID 적용사례를 선보인 것. 매장에 있는 옷에는 상품 정보를 담은 RFID가 부착돼 고객이 옷을 골라 탈의실에 들어가면 벽면에 설치된 ‘스마트 스크린(smart screen)’에 상품의 정확한 색상과 사이즈,재질 등이 나타난다. 옷을 갈아입고 나와 거울을 보면 상품의 할인가격,원산지 등 각종 정보가 거울 위로 뜬다. RFID 스마트 매장을 통한 무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이다. 이렇듯 RFID에 대한 빠른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국제 표준화의 진행에 있어서도 EPCglobal은 ISO 기구등과의 공동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RFID, TAG 등에 대한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중이다.
특히 그는 국제적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인증에 대해 강력한 추진을 피력했다.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교육은 수강생들의 현지 언어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그래야만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EPCglobal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7개국어로 교육자료에 대한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EPCglobal의 보안 규정에 대해서 완벽한 보안이 안된기 때문에 보안 규정을 폐기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그러나 RFID에서는 사용자의 환경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을 충족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사안이지, 기술적으로 완벽한 보안을 이루어야만 하는다는 논리가 우선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8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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