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주관으로 7월말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올해 배치 예정인 천궁 최초생산품에 대한 품질인증사격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사격은 개발단계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이번 사격은 방위사업청 조정·통제하에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방위사업청, 소요군, 개발기관 및 양산업체 분야별 전문가로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올해 연말 군에 납품예정인 초도생산장비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천궁은 공군의 노후된 호크를 대체하기 위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로,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천궁의 국내개발에 성공하였다. 개발당시 다양한 조건의 사격시험을 모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으며 2012년 정부연구개발 최우수성과로 선정된 바 있는 무기체계로 이번 품질인증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체계로 돌입한다.
품질인증사격 특별전담조직(TF)장으로 현장에서 업무를 총괄한 국방기술품질원 대구센터장(차성희)은 “천궁 품질인증사격은 초도 납품전에 우수한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향후 유도무기 개발에 좋은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책임자인 방위사업청 중고도유도무기사업팀장(공군대령 당병규)은 “이번 사격을 통해 천궁의 우수한 품질이 입증된 만큼 사업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으며 천궁이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하고 또 하나의 명품무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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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 품질인증사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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