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 2025’서 최신 ‘FieldConnex’ 스위치 공개… 시운전부터 예지보전까지 ‘올인원’ 지원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페펄앤드푹스(Pepperl+Fuchs)가 최근 개최된 ‘SPS 2025’에서 자사의 ‘FieldConnex(필드커넥스)’ 브랜드에 최신 기능을 탑재한 Ethernet-APL(Advanced Physical Layer) 필드 스위치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공정 제어 시스템의 시운전부터 운영 관리에 이르는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데이터 투명성을 확보 방안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운전 시간 단축·자동 문서화로 초기 안정성 확보
Ethernet-APL 기술은 플랜트 구축의 초기 단계인 시운전에서부터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페펄앤드푹스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시스템에 연결된 모든 스위치와 필드 장치가 네트워크상에서 즉시 식별되기 때문에 설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시운전 보고서를 통해 설치 품질을 즉각 확인하고, 이를 시스템 내에 자동으로 문서화함으로써 초기 통신 안정성을 보장한다. 특히 필드 장치와 스위치에 대한 모든 설정이 원격으로 구성되고 자산 관리 시스템에 자동 기록되어, 향후 장치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운영 팀 간 협업을 간소화하는 데 기여한다.
IT-OT 융합의 가교… ‘사후 대응’에서 ‘예지보전’으로 전환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는 Ethernet-APL의 데이터 모니터링 강점이 부각된다. 자산 관리 시스템은 스위치의 자체 모니터링 정보와 설치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기록한다. 스위치가 설치 환경의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해 정보를 제공하므로, 유지보수 팀은 전체 공정을 중단하지 않고도 문제가 예상되는 특정 영역에만 개입하여 정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공개된 필드 스위치는 현장의 제어 운영 기술(OT)과 상위 레벨의 정보 기술(IT)을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막힘없이 상위 시스템으로 전송·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장 후 수리하는 기존의 ‘사후 대응적’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적(Predictive)’ 예지보전 방식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페펄앤드푹스 관계자는 “Ethernet-APL 도입은 단순한 통신 속도 향상을 넘어, 플랜트 가동 중단(Downtime) 시간을 대폭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제조 혁신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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