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단독 결제 및 eSIM 티머니 지원 확대… 사용자 선택권 대폭 강화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의 교통카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의 도입이다.
실물 카드 필요 없는 ‘디지털 기후동행카드’
앞으로 삼성 월렛 사용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일정 기간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큰 서비스다.
기존에는 실물 카드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별도의 앱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 월렛 내에서 이용 내역 확인, 잔액 충전, 이용권 갱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실물 카드를 소지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혜택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SIM·워치 지원 확대로 사용 편의성 극대화
기술적인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기존 USIM(물리 유심) 방식뿐만 아니라,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eSIM(내장형 심)을 통해 개통한 단말기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스마트폰 없이 갤럭시 워치만 차고 있어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에 ‘삼성 월렛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이즐(EZLE)’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을 태그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고객 맞춤형 ‘교통카드 허브’로 진화
이로써 삼성 월렛은 티머니와 이즐 교통카드의 선불·후불 결제는 물론,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인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최적의 교통카드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워치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교통카드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층 리포트] 전력 반도체의 혁명, SiC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이유](https://i0.wp.com/icnweb.kr/wp-content/uploads/2025/12/Gemini_Generated_SiC-power-1024web.png?resize=324%2C160&ssl=1)
















![[그래프]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정당별 의석수 (19대-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결과(정당별 의석 수)](https://i0.wp.com/icnweb.kr/wp-content/uploads/2025/04/main-image-vote-flo-web-2.jpg?resize=324%2C160&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