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 진단에 AI 데이터 결합… 실질적 개선 방안 제시로 기업 ESG 경영 지원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단순한 현황 진단을 넘어 인공지능(AI)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까지 제시하는 지능형 플랫폼이 등장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ESG 특화 데이터·AI 솔루션 기업 i-ESG는 지난 25일 개최된 ‘2025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에서 AI 기반 지속가능성 평가 플랫폼 ‘ASAP(AI-powered Sustainability Assessment Platform)’을 전 세계 최초로 공식 론칭했다.
이번에 공개된 ASAP은 UNGC의 이행보고서(CoP, Communication on Progress)와 주요 글로벌 규제 기준에 맞춘 진단 기능에, i-ESG가 보유한 방대한 특화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ESG 플랫폼들이 기업의 현재 수준을 점수화하는 데 그쳤다면, ASAP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이 당장 무엇을 고쳐야 하고 어떤 행동(Action Plan)을 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AI가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ESG 대응의 자동화 열다”
ASAP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실행력’이다. 기업이 진단을 수행하면, AI는 500만 건 이상의 ESG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성숙도를 분석한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 포인트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UNGC의 프로그램이나 학습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ESG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ESG 네비게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플랫폼은 UNGC의 글로벌 정책 전문성과 i-ESG의 기술력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i-ESG는 10여 건의 AI 기술 특허와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APAC Top Data-driven Platform 2025’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ESG의 복잡성과 광범위성으로 인해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에게 ASAP은 실제 행동을 견인하는 지능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NGC와 i-ESG는 우선 국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축적되는 기업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데이터와 AI 기술이 결합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ESG 관리 시스템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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