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 표준 기반 클라우드 설계 솔루션으로 설계 시간 절반 단축·정확도 향상

지멘스가 산업용 전기 설계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Electrical Designer’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표준을 완벽히 준수하는 전기 설비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스위치기어부터 케이블 규격 선정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수작업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설계 업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설계 정확도를 높이며, 전기 설계 과정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Electrical Designer는 TIA Selection Tool Cloud의 신규 기능으로, 기계 전기 설계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국제표준을 내장해 설계자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연구 과정 없이도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주회로 설계를 자동화해, 부품 선택, 단락 검증, 케이블 사이징, 그리고 필요한 문서화 작업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처리한다. 특히 IEC 60204-1 표준에 맞춘 설계로, 설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기존에 전기 설계자들은 과도한 안전 여유분 확보와 시간 압박으로 인해 구식 설계안을 재사용하거나, 기계 설계 데이터와 문서가 연동되지 않아 재작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Electrical Designer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설계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협업이 가능해 최신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전기 제품 부문 CEO 안드레아스 마테는 “Electrical Designer는 전기 설계 분야의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세계 최초의 브라우저 기반 IEC 표준 준수 설계 도구로서, 단락 분석과 자동 규격 산정을 결합해 설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오류를 없애준다. 이는 엔지니어링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부하부터 전원 공급점까지 전 구간의 단락 검증 지원 ▲부품 개별 선정 아닌 전체 기계 설계 자동화 ▲최신 IEC 60204-1 표준 자동 적용 ▲기기 설치 및 업데이트 필요 없는 완전 브라우저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다양한 단락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통한 전력 시스템 최적화 지원 등이 있다.
Electrical Designer는 TIA Selection Tool Cloud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2025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SPS 박람회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지멘스 부스는 11홀에 위치한다.
이 기술은 지멘스가 디지털 제어반 설계 분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더욱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