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7일, 일요일

CTR, TISAX 최고 등급 재인증 쾌거…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보안 신뢰’ 재확인

ENX 자동차 정보보안 평가 최고 레벨(AL3) 재취득
공급망 데이터 보호 강화 및 파트너 신뢰도 제고

DQS와 CTR 담당자들이 레이블 문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QS Korea)
DQS와 CTR 담당자들이 레이블 문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image. DQS 코리아)

글로벌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 CTR이 세계적인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TR은 최근 ENX(ENX Association)가 운영하는 자동차 산업의 정보보안 평가 체계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AL3(Assessment Level 3)’ 레이블을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 인증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재평가에서 얻은 결과로, CTR의 정보보호 시스템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TISAX란 무엇인가? 자동차 산업의 ‘보안 인증서’

대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TISAX는, 복잡하게 얽힌 자동차 산업 공급망 내에서 기업 간의 민감한 정보가 안전하게 교환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뢰의 증표’와 같다. 독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제도는, ENX 협회가 운영하며 표준화된 절차를 통해 각 기업의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평가가 완료되면 기업은 ‘레이블(Label)’을 획득하게 되며, 이 레이블은 ENX 포털을 통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안전하게 공유된다. 즉, 여러 고객사가 각자의 기준으로 협력사를 평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TISAX라는 단일 기준으로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이번 평가는 ENX가 공식 승인한 평가기관인 DQS가 등록부터 현장평가,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층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최고 등급 재취득의 의미와 CTR의 미래 전략

현가, 조향, 제동 등 자동차의 핵심 안전 부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CTR에게 정보보안은 품질 및 안전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다. 이번 최고등급 레이블 재취득은 CTR이 자사의 정보 자산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협력사로부터 받은 데이터까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CTR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보호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정보보안 통제 시스템 고도화 ▲협력사 대상 평가 결과 공유를 통한 상생 보안 강화 ▲전 임직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 정례화 ▲주기적인 재평가를 위한 준비 체계 확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CTR 이동옥 대표이사는 “이번 재평가를 통해 CTR의 보안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들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DQS Korea 지신명 대표이사 역시 “CTR의 TISAX 최고등급 레이블 재취득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교환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번 인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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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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