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m 웨이퍼 기반 생산 역량 확대,
차세대 광학 솔루션으로
컨슈머, 산업, 자동차 시장 공략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메타표면(Metasurface) 광학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인 메타렌즈(Metalenz)와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광학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ST의 독보적인 300mm 반도체 및 광학 제품 생산, 테스트, 품질 인증 플랫폼에 메타렌즈의 혁신적인 IP(지적재산권)를 결합함으로써, 첨단 메타표면 광학 소자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학과 반도체의 융합, 새로운 시장 기회 창출
ST는 이미 2022년부터 메타렌즈 IP를 활용하여 1억 4천만 개 이상의 메타표면 광학 소자와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모듈 을 출하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ST 수석 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 본부장인 알레상드르 발메프레졸(Alexandre Balmefrezol)은 “ST는 광학과 반도체 기술을 획기적으로 결합한 생산 역량을 갖춘 독보적인 공급업체”라고 강조하며 , “메타렌즈와의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은 컨슈머, 산업, 자동차 분야에서 ST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생체 인식, 라이다(LIDAR), 카메라 지원과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부터 로보틱스, 제스처 인식, 객체 감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T의 300mm 반도체 팹에서 광학 기술을 처리하는 독보적인 모델은 높은 정밀도, 비용 효율성, 확장성을 보장하여 복잡한 대량생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는 기존의 광학 부품 제조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메타표면 광학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하는 메타표면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
메타렌즈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롭 데블린(Rob Devlin)은 “ST와의 이번 계약은 하버드에서 시작된 메타표면 기술이 시장을 선도하는 컨슈머 전자제품 기업들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 “이번 계약으로 광학 소자의 생산을 반도체 제조 공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센싱 에코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3D 센싱 기반의 적용 사례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ST의 기술 리더십과 메타렌즈의 IP 리더십이 결합돼 새롭게 창출된 메타표면 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라이선스 계약은 급성장하는 메타표면 광학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욜 그룹(Yole Group)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떠오르는 디스플레이 및 이미징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업계의 역할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2029년까지 2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렌즈의 메타표면 기술은 2022년 하버드에서 분사하여 하버드의 핵심 메타표면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 ST의 시장 선도적인 dToF(direct Time-of-Flight) 센서인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모듈에 처음 적용되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플라이트센스 모듈은 기존의 렌즈 스택을 메타표면 광학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크기와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광학 성능과 온도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을 이루어냈다. 300mm 웨이퍼를 이용한 생산은 광학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정밀도와 성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 공정 고유의 확장성과 견고성이라는 이점도 함께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