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리 공항 인근 신규 허브로 600개 일자리 창출 및 지속 가능 물류 강화

DHL eCommerce가 영국 코벤트리(Coventry) 공항 남쪽에 위치한 25,000㎡ 규모의 최신 물류 허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허브는 영국 기업들의 국내외 전자상거래 성장을 지원하고, 약 600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며 DHL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2022년 발표된 DHL eCommerce의 5억 6,000만 유로 규모의 영국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물류 처리 능력 확대와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허브 내부에는 48개의 크로스독(cross-dock) 시설, 보안 bonded 저장소, 그리고 국제 무역 확장을 지원하는 관세 처리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DHL eCommerce의 CEO인 Pablo Ciano는 “영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2,070억 유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허브를 통해 우리는 처리 및 분류 능력을 크게 확장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설계되었으며, BREEAM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7,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 LED 조명, 지역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조경 등이 특징이다. 또한, 허브 내부에는 전기차(LGV 포함)를 위한 120개의 충전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DHL eCommerce UK의 CEO인 Stuart Hill은 “전자상거래가 우리의 생활과 업무 방식을 계속해서 변화시키는 가운데, 이번 확장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이 투자는 영국 비즈니스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혁신을 통해 고객이 디지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첨단 시설로 처리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고객의 성장 기회 제공, 그리고 지속 가능한 물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허브 개소는 DHL이 디지털 시장을 지원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물류 방식을 추구하는데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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