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중국 기업들도 주목받아

국내외 배터리 업체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5’가 3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천330개의 부스 규모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LS그룹, 롯데 화학군 3사(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에코프로그룹, 고려아연, 엘앤에프, 삼화페인트 등도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중국 업체들의 참가도 주목되는 분야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비야디)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9위 EVE(이브)가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행사에 부스를 마련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주최측은 “지난해 7만5천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은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과 함께 아셈볼룸에서는 5일과 6일 양일간 ‘더 배터리 컨퍼런스(TBC) 2025’가 인터배터리 2025의 동시 개최 행사로 열린다. 5일 9시에 시작된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배터리와 글로벌 수요 시장’, ‘미래를 움직이는 배터리’,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혁신을 이끄는 핵심소재’, ‘글로벌 트렌드로 읽는 배터리 산업의 전망’, 지속가능한 미래’, ‘배터리 혁명’ 등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5일 오후 1시에는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진출 및 기술 전략을 알아보는 ‘배터리 3사, 도약을 위한 전략과 비전’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상무, 곽현영 삼성SDI 상무, 김상진 SK온 부사장이 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을 비롯한 배터리 기술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