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체계 공개…
국내 최초 LFP 양산·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 상용화 강조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대비 3.75배 확대된 270㎡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와 하이니켈 NCM 양극재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엘앤에프는 ▲Innovating the Future(NCM/LFP 양극재) ▲Global Energy Drive(해외 LFP 양극재 사업) ▲Sustainable Future(신사업) ▲Vision for Tomorrow(미래비전) 등 4개 영역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LFP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 기술력과 미국 현지 생산 계획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LFP 양극재 전시존에서는 생산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독자적인 공법 기술을 공개한다. 엘앤에프는 현재 대구 구지 3공장 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 2026년 국내 최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2027년 하반기 북미 최초 LFP 양극재 생산을 추진하며,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니켈 전시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46파이용 니켈 함량 95%의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다결정과 단결정 기술을 복합 적용해 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명,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이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부문을 수상했다.
신사업존에서는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미래비전존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과 공장 드론 영상을 통해 미래형 생산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는 “LFP 양극재 양산과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 상용화는 엘앤에프의 혁신 의지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동안 엘앤에프는 학생 초청 교육, 스탬프 투어, 현장 면접,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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