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EDA, RIKEN에 벨로체 스트라토 CS 에뮬레이션 및 캐터펄트 HLS 플랫폼 제공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EDA 사업부는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가 차세대 AI 디바이스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지멘스의 반도체 설계 검증 솔루션인 벨로체 스트라토 CS 에뮬레이션(Veloce™ Strato CS emulation)과 캐터펄트(Catapult™) 상위수준 합성(HLS)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들은 RIKEN이 AI 가속기 디바이스의 아키텍처 및 설계 공간을 탐색하고, 최적화된 AI 컴퓨팅 회로와 시스템온칩(SoCs)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RIKEN 계산과학센터 프로세서 연구팀의 켄타로 사노(Kentaro Sano) 박사는 “지멘스의 에뮬레이션 및 HLS 기술은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필수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IKEN은 일본 최대의 계산과학 연구 기관으로, K 컴퓨터와 후가쿠(Fugaku) 슈퍼컴퓨터 개발로 유명하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장 마리 브루네(Jean Marie Brunet) 하드웨어 지원 검증 부문 부사장은 “RIKEN의 혁신적인 AI 디바이스 연구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벨로체 스트라토 CS와 캐터펄트 HLS 플랫폼이 RIKEN의 연구 목표 달성과 AI 분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RIKEN이 2030년까지 운영될 차세대 슈퍼컴퓨터 후보 기술로 개발 중인 AI 가속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는 RIKEN의 대규모 과학 연구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