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 수요일

새로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

슈나이더 일렉트릭, 방화 시스템 구축..
화재 사고 재발 방지 및 대성당의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건되었다 (image,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프랑스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 화재로 첨탑과 목조 지붕이 붕괴되고 주요 구조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프랑스 정부의 주도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및 안전 관리의 핵심 파트너로서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화재 안전 및 운영 장비 신뢰성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성당 재건 현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술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주요 설비로는 20kV 고전압 셀(HV 셀), 20kV/410V 1250kVA 변압기, 일반 및 부서 전기 스위치보드, 인버터, 안전 조명, 전기 장치 등이 있다. 또한 자동 제어 시스템, 센서, 컨트롤러, 통신 버스 등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화재 방지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도 도입되었다.

소켓 회로용 Acti9 Active AFDD 장치가 설치되어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했으며, 모든 전기 캐비닛에는 히트태그(HeatTags)를 장착하여 과열 케이블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방화 시스템은 화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며, 대성당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히트태그(HeatTag)는 화재 또는 연기 감지기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배전반 안에 있는 부유 가스와 입자를 분석하여 일반적으로 170°C~200°C 사이에서 PVC, XLPE, EPR과 같은 케이블 절연체의 보이지 않지만 위험한 변형을 감지한다.

히트태그는 또한 스마트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내부 케이블 문제를 과열로부터 분류하고 이메일 또는 SMS를 통해 경보를 전송하여 배전반 디지털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한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영 기반 마련

프로젝트 기간 동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 인프라의 엔지니어링, 유지관리, 연구, 시운전, 프로그래밍 작업을 수행하며, 향후 시스템 운영을 담당할 대성당 관리팀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복원된 대성당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약 60명의 임직원이 직접 기술 이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 작업자들에게 전문 지식과 최신 기술을 전수하며 복원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대성당 복원이 미래 세대에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시민 및 기관 업무 담당 이사인 질 베르못 데로슈(Gilles Vermot Desroches)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상징적이고 영적인 유산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복원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이 상징적인 장소의 복원에 기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프로젝트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 가능성 철학을 입증한 사례로, 우리의 첨단 솔루션은 지속 가능성과 안전을 결합하여 대성당이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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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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