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반도체 장비 청구액 성장율 급속히 성장해
지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19%대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의 급속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청구액이 30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올해 2분기 대비로도 13% 성장한 수치다.
특히 북미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로 77%, 전분기(2분기) 대비로는 85%라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규모면에서는 중국 지역에서의 시장이 주도하는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129억 3천만 달러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 시장(46억 9천만 달러)을 포함할 경우, 58%의 시장을 점한다.
반면에 한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3분기 45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는 전분기와 같은 수치로 분기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향후 4분기 북미 지역 시장과 한국 시장의 순위 경쟁이 주목되고 있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Ajit Manocha)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AI의 확산에 힘입어 2024년 3분기에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하며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걸쳐 반도체 장비 투자가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엔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