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 목요일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투자사 앱티브,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 43억 달러 인수

현대차 그룹, 앱티브 통해 윈드리버 인수

지난 2019년 현대차 그룹이 투자한 모빌리티 기업 앱티브(Aptiv)가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윈드리버(WindRiver)’를 43억 달러(약 5조 1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앱티브에 대한 투자에 이어 2020년에는 앱티브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시를 위한 합작투자사 모셔널(Motional)을 출범시킨 바 있다.

앱티브(Aptiv, 과거이름; 델파아)는 지난 1월 11일 글로벌 대체 자산 관리 회사인 TPG의 사모펀드 플랫폼인 TPG 캐피탈로부터 윈드리버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윈드리버는 인텔리전트 에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전 세계적으로 1,700개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20억 개 이상의 에지 장치에서 사용되는 윈드리버의 소프트웨어는 미션 크리티컬 인텔리전트 시스템의 안전한 개발, 배포, 운영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엣지-투-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항공우주 및 국방, 통신, 산업 및 자동차 시장에 다양하게 걸쳐 있다. 엣지-투-클라우드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고도로 다용도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기반으로 한다.

앱티브의 케빈 클라크(Kevin Clark) CEO는 “연결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이 점점 더 광범위한 지능형 생태계의 핵심요소가 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지난 1세기 동안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개발하고 원활하게 배포하고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최적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앱티브와 윈드리버의 시너지 기술과 수십 년 동안 안전 필수 시스템을 제공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미래로의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앱티브는는 세계적인 수준의 윈드리버 팀과 선도적인 지능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기회에 대처하고 여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컴퓨팅 및 처리가 에지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차량을 포함한 연결된 장치가 복잡성과 기능이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결합을 통해 다양한 최종 사용 혁신과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이다. 앱티브는 윈드리버 스튜디오 제품을 보완적인 SVA™ 플랫폼 및 자동차 전문 지식과 결합하여 자동차 소프트웨어 솔루션에서 입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윈드리버의 케빈 댈러스(Kevin Dallas) CEO는 “윈드리버는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 안정성 및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에지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윈드리버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고객 기반 및 인재를 앱티브의 보완 기술, 글로벌 리소스 및 규모와 결합하면 새로운 기계 경제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과 밝히고, “우리는 함께 동급 최고의 지능형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빈 댈러스(Kevin Dallas)가 이끄는 윈드리버는 고급 안전 및 사용자 경험(AS&UX) 부문의 일부로 앱티브 내에서 계속 독립형 비즈니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윈드리버는 약 4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현대차 그룹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관련한 집중적인 투자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에지 솔루션 글로벌 선두기업 윈드리버 인수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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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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