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2, 2025

열화상 카메라로 식품 안전 잡는다

식품의 조리 과정부터 포장, 운송, 저장, 판매까지 식품 온도 관련 안전성 보장에 기여

열화상 카메라의 영역이 산업 각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들어 신선식품에 대한 온라인 주문 및 당일 새벽 배송시스템에 대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선식품에 대한 온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비접촉식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기존 다양한 온도센서 시스템들을 통해 구현해 왔던 식품 제조 및 운송 프로세스에서의 온도 관리에 더욱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열화상 전문기업 플리어시스템 코리아(FLIR Systems Korea, 지사장: 이해동)는 식품 업계가 플리어 비접촉식 열화상 카메라 자동 온도 측정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식품 안전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리어 A35 열화상 카메라
플리어 A35 열화상 카메라

식품 안전 관련 사고는 여름철 뉴스에서 단골 메뉴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요즘, 식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품 산업계에서는 생산부터 운송, 저장,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부패하기 쉬운 식품의 온도를 철저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

대량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이상이 있는 식품이 유통될 경우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통사와 제조사 역시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함께 불명예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는 식품의 제조 및 가공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온도가 규정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사용자가 화면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적정 온도 미준수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냉장 및 냉동 식품이 적정 온도로 보관, 진열되고 있는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온도를 점검할 수 있다. 온도 탐지가 필요한 식품에 플리어 E-시리즈, Ex- 시리즈, T-시리즈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를 조준하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카메라 화면에 조준점의 온도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으며, 화면에 포착된 영역 내의 최고 및 최저 온도도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국내 모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사는 여름철 식품 안전관리 작업의 일환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가맹점포의 냉장 시설 온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 관계자는 “식품 안전 관리는 소비자 건강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는 조리 과정에서부터 포장, 운송, 판매에 이르기는 전 과정에 걸쳐 식품의 온도와 관련한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븐구이 식품이나 전자레인지 조리육의 조리 온도 검사 장면.
고정형 열화상 카메라가 연속 컨베이어 오븐에서 조리되어 나온 닭고기 살과 조리육의 온도를 측정 중이다.

식품 제조 및 가공 업계에서는 플리어의 고정형 열화상 카메라에 기반한 비접촉식 자동화 온도 검사 장치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엄격하고 정확하며 위생적인 온도 관리 및 검사가 가능하다. 예컨대 플리어 A35 고정형 열화상 카메라를 오븐 구이용 식품과 전자레인지 조리육의 사전 조리 라인 검사, 냉동 식품 포장 검사, 포장재 밀봉 무결성 점검 등 식품 제조 및 가공 라인에 적용하면 제조 설비와 냉장 식품, 조리 식품 등을 100% 검사하여 규정된 온도대로 조리와 가공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식품 가공이나 조리 시 음식물이 정해진 온도와 시간 동안 제대로 익혀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어 작업자의 실수를 차단할 뿐 아니라, 검사 및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생산 효율은 높인다.

온도 검사 결과는 열화상 카메라의 아날로그 비디오 출력을 이용해 비디오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더넷 연결을 통해 MPEG4 비디오 출력을 포함한 디지털 온도 데이터를 PC로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제어용 소스 코드를 프로그래밍하지 않고도 자동화된 머신 비전 시스템에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를 손쉽게 통합 설치할 수도 있다.

.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SI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 aw2025
  • ACHEMA 2027
  • 파스텍 배너 900
  •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aw2025
MWC
오토모션
Hannover messe
embeddedworld 2025

Related articles

[이슈]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제시하는 미래 전략 키워드

1923년 설립된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Ecolab)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12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했다.

서초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플리어 열화상카메라 활용

초구는 일반 CCTV나 근적외선(NIR) 카메라로는 취득하기 어려운 야간의 저조도 환경에서의 영상 데이터 세트 확보를 위해 FLIR DM-시리즈 멀티센서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렉터, 의정부시 ‘스마트클린 세이프티존’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업 수주

본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집합시설 비대면 스마트방역 서비스 도입과, 사물인터넷(IoT)망 기반의 원격방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스마트방역 종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24시간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오토모션
오토모션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