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부를 신설된 자회사 현대무벡스로 이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24일 현대무벡스에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 부문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에 앞서 7월 17일 현대유엔아이의 주식 44만9388주를 279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유엔아이는 이 자금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부를 인수하는 현대무벡스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이렇게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사업부를 인수한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계열 SI(시스템통합)업체인 현대유엔아이의 자회사로 편입된 것.
‘조선비즈’는 관련보도를 통해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회장에 이어 현대유엔아이의 2대주주(지분율 27.4%)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지난해말 기준 현대유엔아이의 주요 주주는 현정은 회장(64.20%), 현대상선(27.30%), 현 회장의 딸 정지이씨(7.80%)였다. 이번 분할은 물류자동화시스템 사업을 키우기 위해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현대유엔아이를 현대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현기봉 현대엘리베이터 상무가 현대무벡스 대표를 맡았고 설립 자본금은 4억원이다. 현 상무는 지난달 20일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을 상대로 사업 분할 관련 설명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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