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무선통신전문기업 텔라딘을 인수하는 등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한다.
기존 산업시스템과 센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하여 고객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분야로의 사업다각화와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올해 초 IoT사업부를 신설한 MDS테크놀로지는 센서부터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IoT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라인업 해왔다.
국제 표준 LwM2M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IoT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플랫폼(Device Management Platform)과 게이트웨이를 개발 공급하고 있고,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응용개발을 위한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Azure Cloud)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설비예지 진단시스템을 위한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으로 에너지, 철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IoT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27일 무선통신 기술 전문업체 텔라딘(대표 김주영) 인수를 공식화했다. 텔라딘은 M2M 통신 모듈 및 3G, 4G LTE 기반의 통신 모뎀을 개발하는 업체로, 국내 산업용 차량 및 관제, 택시 단말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텔레매틱스 단말기 및 IT 기술의 결합을 요구하는 컨버전스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MDS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임베디드 SW 기술과 텔라딘의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하여 IoT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인도 등 해외에서의 비즈니스도 확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다양한 사물들을 연결하여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IoT 환경이 산업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술개발,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여 IIoT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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