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인텔, 167억 달러에 알테라(Altera) 인수

인텔이 FPGA 전문기업 알테라를 167억 달러(18조 5천억 원)에 인수한다.


블룸버그, USA TODAY, 포춘 등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알테라 주식 1주당 54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며 167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진행한다.

이번 인텔의 알테라(Intel – Altera)는 반도체 업계, 특히 산업용 반도체 업계의 지각을 변혁하기에 충분하다. 산업용 반도체 분야에서 인텔과 알테라의 결합으로 단번에 이 분야 2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는 TI가 지키고 있다. 이전까지 산업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인텔은 4위에 그쳤으며, 알테라는 29위에 불과했다.

인텔은 이미 지난 3월에 알테라 인수설이 나돌았었다. 결국 인텔은 당시 35달러에서 54달러로 인수가치를 높여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번 알테라 인수에서 제품군의 중복 분야가 미미 하다는 메리트도 한몫했을 것이다. 특히 인텔은 최근들어 데이터센터에 대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에 인텔은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의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19%나 매출이 늘었다. 퀄컴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핵심 칩분야에서 인텔은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알테라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의 혁신과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시장 확산을 인텔은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에서의 연결성을 위해,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알테라의 프로그래머블 칩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인텔, FPGA 전문기업 알테라 167억 달러에 인수
인텔, FPGA 전문기업 알테라 167억 달러에 인수


알테라는 이미 TSMC에서 인텔로 칩생산을 변경했으며, 인텔 14nm Tri-Gate 기반의 HyperFlex 아키텍처를 채택한 FPGA 및 SoC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인텔의 혁신적인 3D SiP 기술과 EMIB(Embedded Multi-Interconnect Bridge) 패키징 기술을 통해 상호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인텔과 마찬가지로 알테라도 새로운 14nm FPGA의 최대 시장으로 데이터센터를 꼽고 있다. 현장 테스트에서는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재편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주에는 아바고가 브로드컴을 37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식화했다. 지난 3월엔 NXP가 프리스케일을 400억 달러에 인수했다. NXP는 프리스케일 인수를 통해 오토모티브 반도체분야 선두업체로 올랐으며, 아바고는 브로드컴 인수로 반도체 분야에서 TI를 바로 앞서 나가게 됐다.

참조.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06-01/intel-buys-altera-for-16-7-billion-as-chip-deals-accelerate
http://fortune.com/2015/05/18/intel-altera-again/
http://time.com/3903120/intel-altera/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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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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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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