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계측기사업부문이 분사한다. 새로운 회사명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이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14일 2014년 11월 초 분사가 완료될 예정인 계측기사업부문의 새로운 회사명을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애질런트는 “키사이트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즉, 변화하는 기술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회사 슬로건인 ‘Unlocking measurement insights for 75 years’ 에는 키사이트의 모태인 휴렛팩커드가 탄생한 1939년부터 75년간 이어온 기업정신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애질런트코리아의 윤덕권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P로부터 출발한 애질런트 계측기사업부문은 이제 더욱 전문화된 계측기 전문업체로의 혁신을 위해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키사이트는 휴렛팩커드(HP)의 기업문화인 신뢰와 혁신, 애질런트의 최고의 측정 기술을 반영한다. 새로운 회사명은 혁신, 통찰력, 미래 지향성과 같은 기업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키사이트는 ‘최초’의 첨단기술 지역인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HP의 기업정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내법인 애질런트코리아는 오는 8월경부터 새로운 회사명으로 공식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키사이트 본사는 2014년 11월 초에 독립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본사를 둘 것이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9,500명의 직원이 함께 할 것이다. 새로운 회사 웹사이트는 www.keysight.com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