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농진청, 공간 이용 극대화한 ‘식물재배시스템’ 개발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에서 영양분과 빛을 자동으로 공급해 어린 모종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기계장치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육묘장이나 수경재배농가에서 수평이 아닌 수직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체인에 매달려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 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양액공급기, 재배베드에 LED로 빛을 보충해주는 보광장치로 구성돼 있다.

특징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재배베드에 수위센서를 이용해 양액을 자동으로 공급할 수 있어 재배 도중이나 재배가 끝났더라도 버려지는 양액이 없다.

또한 맑은 날에는 태양광을 이용하다가 빛이 부족한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LED 인공광으로 빛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로메인 상추를 재배하면 수평 재배보다 수확량을 약 5.1배 높일 수 있으며, 260시간의 노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버려지는 양액이 없어 토양과 수질 오염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식물재배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특허출원을 했으며, 올해 현장연시회를 통해 의견 수렴 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산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이공인 박사는 “이번 개발은 공간 활용을 효과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식물재배시스템이 보급되면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양의 모종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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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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