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관리 역량 및 지속 가능성 강화 전략

DHL 서플라이체인이 리테일 및 이커머스 분야의 주요 역물류 솔루션 제공업체인 Inmar 서플라이체인 솔루션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DHL은 북미 최대의 역물류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잡게 되며, 반품 관리, 리콜 관리, 공급망 분석 등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는 14개의 반품 센터와 약 800명의 직원이 포함되며, DHL의 북미 내 운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활한 반품 관리는 리테일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에게 통합적인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입니다.”라고 DHL 서플라이체인 북미 CEO인 패트릭 켈러허(Patrick Kelleher)는 밝혔다. DHL 글로벌 CEO 오스카 드 복(Oscar de Bok) 역시 “Inmar의 전문성과 DHL의 물류 인프라가 결합해 역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DHL의 ‘전략 2030(Strategy 2030)’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DHL은 2030년까지 매출을 50% 성장시키는 한편, 지속 가능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Inmar의 재판매(Recommerce) 솔루션은 반품 제품의 99%를 매립지로 보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DHL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와도 부합한다.
DHL은 Inmar 서플라이체인 솔루션 인수를 통해 역물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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