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년 1분기 매출 71조 9천억원, 영업이익 6조 6천억원, 당기순이익 6조 7천억원
[아이씨엔 오승모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71조 9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23년 4분기) 대비 6.1%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23년 1분기) 대비로는 12.82% 늘어난 수치다. 2022년 4분기(70조 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에 영업이익도 6조 6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기(23년 4분기) 2조 8247억원 대비 133.8% 늘어난 것이며, 전년 동기(23년 1분기) 6402억원 대비 931.87%나 크게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함께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23년 1분기) 1조 5746억원 대비 328.98% 증가한 6조 6060억원을 보였다. 이는 전기(23년 4분기) 2조 8247억원 보다 133.87%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기 실적 증가세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생성 AI 기능을 탑재한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가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성과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도 온디바이스 AI 확산으로 PC 및 모바일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SOC, 센서, DDI 가격 및 제품 믹스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 HBM3E 12단 제품을 확대해 생성형 AI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갤럭시 AI의 기능 고도화와 적용 모델 확대를 통해 S24 스마트폰에 이어 기존 모델 및 폴더블폰, 대화면 태블릿 등은 물론 4월초에 발표한 생성AI 적용 비스포크 가전에서도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4월 30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61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며, 시가 배당율은 0.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