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가 데이터 스토리지 전문업체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현금 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데이터 스토리지 스타트업 기업인 심플리비트(SimpliVity Corp.)를 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심플리비티는 스토리지, 컴퓨팅 및 네트워킹을 기본적으로 서버와 결합한다. 하이퍼 컨버전스 시스템(hyperconverged system)으로 알려진 이 범주의 하드웨어는 세계 서버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심플리비티의 비밀 소스는 다양한 서버에서 실행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Dell의 서버에 사전 로드되어 자체 제품을 구축하고 있다. IDC 리서치의 분석가 매튜 이스트우드(Matthew Eastwood)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하이퍼 컨버전스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특정 회사에 더 가까워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Dell과 경쟁업체인 HPE는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초 광대역 제품을 사용한다. IDC는 과전류 하드웨어 시장이 2016년 24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0년에는 6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HPE 엔터프라이즈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인 Antonio Neri는 ”심플리비티(SimpliVity)는 대규모 시장 진출 및 점진적 엔지니어링에 대한 액세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HPE는 심플리비티의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제품로드맵을 변경하지 않고, HC380과 HC250 등의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플리비티의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를 프로라이언트 DL380 서버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해 하반기 중 시작된다. HPE는 프로라이언트 제품에 심플리비티를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플리비티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으로 묘사되는 제품이다. x86서버나 어떤 가상화 소프트웨어에서도 작동하며, 데이터보호를 기본 제공한다. 올플래시와 하이브리드 스코리지를 지원하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API로 통합할 수 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