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플랫폼 공개로 GPU 한계 극복 및 처리 성능 5배 향상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CE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을 위한 혁신적인 저장 인프라 기술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블루필드-4(BlueField-4) 데이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Inference Context Memory Storage Platform)’을 구현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더 똑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초고속 장기 기억 저장소 역할을 수행한다.
AI의 기억 병목 현상,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로 돌파한다
최근 인공지능 모델은 수조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며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쳐 추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대화 맥락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이를 기술적으로 ‘KV 캐시(Key-Value Cache)’라고 부른다. 이 데이터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화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데이터 양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메모리만으로는 이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메모리가 가득 차면 인공지능의 응답 속도가 느려지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GPU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여 여러 서버 노드 간에 데이터를 고속으로 공유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데이터 처리량은 최대 5배 늘어나고, 전력 효율성 또한 기존 저장 장치보다 5배 높아진다.

단순 챗봇 넘어 ‘지능형 협업자’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AI 지원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인공지능이 이제 단순한 챗봇 수준을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인공지능인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론하며, 스스로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협업자를 지향한다. 이러한 AI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과거의 정보를 잊지 않고 유지하는 장단기 메모리 기능이 필수적이다.
블루필드-4 기반의 플랫폼은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통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스펙트럼-X(Spectrum-X)’ 이더넷 기술과 결합하여 네트워크 전체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검색과 공유를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E, 슈퍼마이크로 등 세계적인 스토리지 전문 기업들이 이미 블루필드-4 기반의 차세대 AI 스토리지 플랫폼 구축에 합류했다. 이 혁신적인 데이터 프로세서는 2026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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