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V에서 48V로의 고효율 양방향 변환…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 및 배터리 경량화 실현

바이코(Vicor)의 전력 컨버터 모듈인 ‘BCM6135’가 자동차 산업의 권위 있는 상인 ‘2025 최고 기술 응용상(Top Technical Applic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가스구(Gasgoo)가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BCM6135는 기존의 전력 시스템이 가진 크기와 무게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자동차 전동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압도적인 성능의 비밀, SAC 기술과 97.3%의 초고효율
BCM6135는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전력인 800V를 차량 내부 장치들이 사용하는 48V로 변환하는 장치다. 이 모듈의 가장 놀라운 점은 크기와 무게다. 단 58g의 무게와 0.015L의 작은 부피에서 2.5kW(킬로와트)라는 엄청난 전력을 뿜어낸다. 이는 기존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전체 시스템의 부피와 무게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런 고성능이 가능한 이유는 바이코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사인 진폭 변환(SAC, Sine Amplitude Converter)’ 덕분이다. 이 기술은 전기를 바꿀 때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여 97.3%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한다. 또한, 전류가 변할 때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과도 응답(Transient Response)’ 속도가 초당 800만 암페어(A)에 달한다. 이는 차량 내 그 어떤 장치보다 빠른 반응 속도로,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48V 배터리 제거와 에너지 회수, 전기차 설계의 판도를 바꾸다
BCM6135의 또 다른 혁신은 ‘양방향 전력 변환’ 기능이다. 단순히 전압을 낮추는 것(Buck)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는 48V를 다시 800V로 높이는 것(Boost)도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자동차 제조사(OEM)는 차량에서 무거운 저전압(12V 또는 48V) 배터리를 아예 제거할 수 있다. 배터리가 사라진 공간만큼 차량은 가벼워지고, 결과적으로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특히 이 기술은 ‘액티브 서스펜션(Active Suspension)’ 시스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차체가 흔들릴 때 발생하는 충격을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다시 메인 배터리로 돌려보내는 ‘에너지 회수’ 효율이 90% 이상이다. 협력사인 홍파(Hongfa)의 관계자는 바이코의 모듈 덕분에 밀리초(ms) 단위의 빠른 응답 속도를 확보했으며, 개발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BCM6135는 단순히 부품 하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설계의 근본적인 효율을 높이는 핵심 열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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