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배터리 한계 극복할 차세대 동력원과 인프라 구축 과제 심층 분석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최신 전자부품 및 산업 자동화 제품의 글로벌 유통기업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비상하는 도심 교통(Urban Transport Takes Flight)’이라는 제목의 ‘함께 만드는 혁신(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새롭게 부상하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핵심 기술과 도시 인프라 구축 과제, 그리고 미래 도시 교통의 핵심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UAM 현실화의 기술적 난제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여겨졌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가 공상과학 단계를 넘어 실제로 확장 가능한 현실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기체 구조, 전력 시스템, 에너지 저장 등 여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도심 교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배터리 기술이 가진 에너지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모듈형 설계’와 ‘수소연료전지’에서 찾는 해법
마우저가 이번 시리즈에서 조명한 첫 번째 핵심은 ‘모듈형 설계’ 방식이다. 엔지니어들은 도심 내 단거리 에어택시 용도와 지역 간 장거리 운항 용도에 따라 eVTOL 항공기를 유연하게 설계하는 모듈형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두 번째 핵심은 에너지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이다. 최첨단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및 재가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높은 전력밀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듈형 설계와 첨단 전원 기술의 결합은 실질적인 도심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EIT 시리즈는 팟캐스트, 심층 비디오, 기술 기사 및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 교통과 관련된 기술, 인프라, 과제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인간을 잇는 기술(The Tech Between Us)’ 팟캐스트에서는 UAM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와 eVTOL의 기반 기술, 그리고 지속 및 확장 가능한 도입 방향 등 UAM의 핵심 엔지니어링 과제와 시장 변화를 다룬다.
마우저의 레이몬드 인(Raymond Yin) 기술 콘텐츠 디렉터는 “AAM은 이제 도면 단계를 넘어 복잡한 기술 구현 영역으로 진입했다”며, “마우저는 빠르게 진화하는 항공 산업의 생태계와 그 기반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미래의 지속 가능한 최첨단 교통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