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6일, 금요일

가스엔텍, 베트남 최초 매립가스 기반 그린 메탄올 플랜트 건설

2027년까지 연간 10만 톤 생산 목표, 총 투자 2,000억 원

(image. 구글 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메탄올 생산 플랜트 이미지 (image. 구글 제미나이 AI 생성)

LNG 인프라 및 그린 메탄올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가스엔텍이 베트남 페리도트 에너지 주식회사(Peridot Energy JSC)와 손잡고 베트남 최초의 매립가스 기반 그린 메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8월 28일 서울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스엔텍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매립가스를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 총 투자 가치는 약 2,000억 원에 달한다. 베트남에 건설될 이 시설은 2027년부터 연간 10만 톤 이상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며 , 생산 과정에서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에너지 시장에서 저탄소 연료 솔루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베트남 정상급 포럼에서 체결… 양국 협력의 상징적 MOU

이번 양해각서(MOU)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일정 중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시대 생산체인 개발 협력”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또 럼 서기장과 김민석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비롯해 양국의 주요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베트남 최고 지도자와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체결된 베트남-한국 기업 간 최초의 MOU로, 양국 간의 깊은 경제적 신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양국의 ‘녹색 성장’ 목표와 일치… 기술과 현지 지식의 시너지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클린 앤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양국 협력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의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하며 재생 가능 연료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가스엔텍과 페리도트 에너지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양국의 목표와 정확히 일치한다. 가스엔텍의 입증된 모듈형 가스-연료 전환 기술과 페리도트 에너지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지식이 결합하여 베트남 최초의 상업적 규모 매립가스 기반 메탄올 생산시설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엔텍의 윤병수 사업총괄책임자(CCO)는 “이번 협력은 기술적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 이정표”라며, “가스엔텍의 독자적인 기술이 베트남에서 활용됨으로써 혁신, 지속가능성, 국제 협력이 어떻게 결합해 실질적인 기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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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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