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W급 대형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ESS 시장 주도권 잡는다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월말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개발 자회사(Samsung C&T Renewables, LLC)가 개발 중인 500MW 규모의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발전용량에 해당한다.
LS일렉트릭은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합작사 설립을 주도하며, 삼성물산의 프로젝트 개발 역량과 결합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으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 영역을 확장,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 지역의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등 ‘슈퍼사이클’ 수요를 활용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 성공을 1차 목표로 삼고,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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