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 목요일

현대차그룹, 영국 UAM 스타트업 어반에어포트 지분 투자

어반에어포트-현대차
eVTOL UAM 수직이착륙 허브 데모 현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인프라 스타트업인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에 투자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UAM 미국법인 ‘슈퍼널’을 통해 어반에어포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어반에어포트는 UAM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 시설을 기존에 비해 60% 더 작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미국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했다. 슈퍼널은 최근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eVTOL)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슈퍼널과 어반에어포트는 2020년 8월 UAM에 쓰일 개인용 비행체(PAV) 시제품 개발과 이착륙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구축키로 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전세계에 65개 전기도심공항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칸디나비아, 호주, 한국 및 동남아시아의 65 개 도시에 수직 공항 허브 구축 계획에 대해 어반에어포트와 협력하고 있다. 영국 코번트리의 첫 번째 사이트가 데모 드론 비행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에 개장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현대차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수소연료전지가 에어 원 이착륙 허브의 충전기로 사용될 전망이다.

어반에어포트는 이번 투자유치액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00여개의 UAM 전용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UAM 전용 공항은 오는 4월 본사가 위치한 코번트리 시티 센터에서 공개한다.

업계는 이번 지분투자로 현대차그룹의 UAM 계획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어반에어포트가 지분을 매각하며 외부에서 금융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널은 지분 취득과 함께 어반에어포트 이사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SI
우청 기자
우청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 매거진 테크니컬 에디터입니다. 산업용사물인터넷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애널리틱스를 모아서 뉴스와 기술기사로 제공합니다.
K-BATTERY_SHOW 2025
ACHEMA 2027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fastechEcat
오토모션

Related articles

현대모비스, 협력사와 ‘모비우스 부트캠프’ 운영… 모빌리티 SW 생태계 확장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콘티넨탈, 누적 레이더 센서 2억대 돌파… 자율주행 시대 핵심 기술력 입증

콘티넨탈은 레이더 센서 2억 대 생산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자동차 부문 필수 안전 기술 부품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TRI, 이기종 V2X 협력주행 통신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말하는 차량'과 '답하는 도로'를 구현하는 미래형 통신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K-BATTERY_SHOW 2025
오토모션
fastechEcat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