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지역 허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허브 오피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ASEAN) 국가 전역에 걸친 그래프코어 현지 팀과 고객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시아 지역 전반에서 그래프코어의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POD 데이터 센터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은 탁월한 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그래프코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국내 NHN과 KT가 자사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IPU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필립 탄(Philip Tan) 그래프코어 동남아시아 지사장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그래프코어 기술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래프코어는 새로운 고객 및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허브를 개설함에 따라, 현지 팀과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엔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