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전문업체와 산업 플랜트 솔루션 전문업체간의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LG 유플러스와 한국에머슨이 5G 통신을 결합한 산업용 무선 통신 게이트웨이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양사는 한국에머슨 죽전 사옥에서 한국 에머슨 충첸화이 대표, LG유플러스 조원석 신사업그룹장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출시 및 스마트플랜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는 별도의 케이블 없이 산업 플랜트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받는 국제 표준의 산업용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5G와의 연결성까지 제공하는 주요 설비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플랜트 구현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이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
한국 에머슨과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출시하는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의 브랜드는 ‘W-Box’로 이름지어 졌다. W-Box는 산업용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WirelessHART’ 국제 표준을 활용해 진동센서, 초음파센서 등 다양한 센서와 연동, 정보를 수집하는 장비다. 5G 통신으로 센서 정보를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원격 관제에 필요한 모든 통신 구간을 무선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W-Box의 지원 범위를 진동센서, 유량측정센서, 밸브잠김센서, 가스센서, 3D레벨센서 등 다양한 센서로 확대하고, 발전소 및 화학 업종 등을 타깃으로 공동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