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멘스
제조 자동화와 공정 자동화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산업 자동화 전문업체인 씨멘스가 통합 자동화(TIA)를 모토로 네트워크 및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제품군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멘스는 지난 8월 서울, 광양, 울산, 부산, 여수, 군산 등에서 로드쇼를 전개하며, 각 산업 분야별 고객과 최적의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조 자동화와 공정 자동화 부문을 나누어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행한 이번 로드쇼는 씨멘스의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방안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제조 자동화 분야는 지난 8월 17일 광양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에서 개최되었다. 공장 자동화 분야의 주된 제품군인 SIMATIC에 초점을 맞추어, SIMATIC 센서, 컨트롤러, HMI, 생산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각 제품을 적용하였을 때의 이점을 설명하고 이를 구현하는 방법을 데모 장비를 통해 선보였다.
공정 자동화 분야는 지난 8월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울산, 여수, 군산에서 개최되었다. 씨멘스는 통합 자동화(TIA : Totally Integrated Automation)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인 DCS(분산 제어 시스템) PCS7의 이점, 특징 및 기능설명에 초점을 두고, 이를 Demo System을 통해 직접 구현하고 실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DCS 시스템과 통합되어 있는 디바이스인 공정 계장기와 분석기 등에 대한 도입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산업용 이더넷 네트워크 제품 강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더넷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인 ProfiNet에 대한 국제적인 시장 흐름과 이더넷 스위치 및 안전 시스템, 그리고 웹(Ethernet)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거의 모든 자동화 시스템은 이제 통신 네트워크를 시스템의 중심에 두게 될 것이다. 기존의 필드버스와 이더넷이 통합을 이루어 가고 있으며, 이는 산업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씨멘스 자동화사업본부 권터 클롭시(Guenther Klopsch) 부사장은 “이번 로드쇼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익사이더 돔(ExiderDome)’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한 FA와 PA 분야는 각 분야별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이 다르고, 시스템에 공급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FA와 PA로 구별하여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각 산업 분야별로 다르게 표출되는 고객들을 가까이 찾아가 그 산업에 최적인 맞춤형 전문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인 것이다.
아이씨엔 매거진 200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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