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매커니즘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가비트는 가동이 불가능할 것이다.”
크리스티안 테퍼(Christian Tepper) 힐셔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지난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4’에서 산업 분야에서의 실시간 네트워크 전송이 요구되면 될수록 사이버 보안 매커니즘이 먼저 뒷받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테퍼는 “IT와 OT의 간극이 점차 좁아지고 있으며 둘 사이는 이미 그 어느 때보다 더 네트워크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발전 속도는 향후 몇 년 동안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하지만 여기에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IT와 OT의 전체 네트워크화는 해커를 위한 게이트웨이 같은 잠재적인 공격 벡터의 수를 매번 증가시키는 것과 같다. 이는 또한 보안 요구 사항도 대역폭 요구 사항과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이에 따라 보안 매커니즘이 뒷받침되지 않는 기가비트는 가동이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신규 차세대 칩에 이러한 요구 사항들의 적용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그 중 대다수는 나중에 발생할 것들이다.”라고 밝혔다.
힐셔는 이미 작년에 기가비트 지원형 차세대 netX 900 칩을 새롭게 선보이며 새로운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통해 단순한 칩, 그 이상을 공급할 것을 보장하고 있다. netX 900은 사이버 보안이 적용된 미래 지향형 산업용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완벽한 에코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고 힐셔는 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IT와 OT의 융합은 기가비트 기술의 등장만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크리스티안 테퍼는 강조한다. “산업계가 현재 디지털화 부분에서 취하고 있는 주요 방법들이 100Mbit 대역폭이 대다수의 사례에 여전히 충분하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100Mbit 장치는 비용과 전원 공급이라는 강점으로 인해 5년 후에도 기가비트 장치보다 더 많이 개발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힐셔는 기가비트 시대에 기본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액세스 권한이 없는 다른 공급 업체들은 특히 보안과 관련한 엄청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힐셔는 2025년 하반기에 차세대 netX에 대한 얼리-어댑터 프로그램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셔는 자사 고객에게 칩이나 부품 형태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위한 호환과 인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택 및 서비스를 비롯하여 구성, 개발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