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혁신 넘어 AI·로봇 융합 자율 조업으로”… 100주년 비전 제시

계측·제어·정보 분야의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요꼬가와전기가 ‘센텀(CENTUM)’ 50주년 기념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1975년 세계 최초의 분산제어시스템(DCS)으로 탄생한 요꼬가와의 ‘센텀’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글로벌 플랜트 자동화의 발전을 이끌어 온 상징적 존재다. 이번 행사는 ‘Beyond 50, Toward the Next 100 years’라는 슬로건 아래, 50년간의 여정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50년 DCS 신화, ‘AX’로 미래를 조준하다
행사의 주제는 ‘The Centum Future’였다. 이는 센텀의 기술 진화를 넘어,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 극대화 방안과 자율 운영의 미래를 조명하는 데 집중됐다.
핵심은 ‘AX(Artificial Transformation)’로의 전환이다. 현장에서는 △DX 기반 위에 세우는 AX: Yokogawa가 제안하는 데이터 기반 Smart Manufacturing Road map △산업 AI의 진화(IA2IA) △ESG 경영을 위한 에너지 절감 △디지털 기반 산업 안전 강화 등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요꼬가와의 핵심 솔루션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계장의 DCS화’에서 ‘계장의 AI화’로
이 비전은 나카지마 코이치 대표이사의 발표에서 더욱 명확해졌다. 50년 전 산업 자동화의 혁신을 이끈 것이 ‘계장의 DCS화’였다면, 미래의 혁신은 ‘계장의 AI화’가 될 것이라는 선언이다.
나카지마 코이치(Nakahima Koichi)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50년 전 요꼬가와의 CENTUM은 ‘계장의 DCS화’로 산업 자동화의 혁신을 이끌었다. 앞으로는 ‘계장의 AI화’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산업 발전을 가속하고, AI와 로봇 융합을 통해 자율 조업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ENTUM’이 라틴어로 ‘100’을 의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100주년을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50년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요꼬가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