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6일, 수요일

대우조선해양의 새이름, 한화오션 출범

한화 그룹으로 인수 완료 선언,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 될 것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라는 새이름으로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오션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맡고,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권혁웅 한화오션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면서,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서 한화오션은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업계 ‘빅3’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62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선 경영 정상화와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아이씨엔매거진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아이씨엔매거진(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O-Link Wireless
우청 기자
우청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 매거진 테크니컬 에디터입니다. 산업용사물인터넷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애널리틱스를 모아서 뉴스와 기술기사로 제공합니다.
K-BATTERY_SHOW 2025
ACHEMA 2027
fastechEcat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오토모션
fastechEcat

Related articles

온세미, 스토니브룩대학교에 와이드 밴드갭 소재 연구 센터 설립

온세미는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와 함께 800만 달러를 투자해 와이드 밴드갭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기고] OT 보안 필수 가이드: NIST OT 사이버보안 가이드 해설

OT와 기존 정보기술(IT)의 융합은 전례 없는 효율성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새롭고 복잡한 취약점도 초래했다.

LG CNS,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AX 시장 공략 본격화

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AX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fastechEcat
오토모션
오토모션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