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인프라 기반 지속 가능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 나서
에머슨이 아스펜테크의 지분 55%를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하고, 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에머슨(Emerson)은 지난 5월 아스펜테크(AspenTech) 지분 55%를 확보하고, 에머슨 산업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 통합하는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에머슨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는 OSI Inc. 및 SSE(지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으로 연간 3억 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총 10억 달러 매출 규모로 확장됐다.
아스펜테크는 프로세스 플랜트 자산의 설계, 운영, 유지관리 등 라이프사이클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거래로 에머슨은 아스펜테크 지분 5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이 110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거래에서, 에머슨은 6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머슨은 아스펜테크와 거래를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 전략을 가속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즉각적인 확장성과 적합성을 갖춘 고성능 산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다양한 업계에서 복잡하게 운영되는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지원함으로써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리더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머슨은 “이번 거래는 에머슨이 성장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히고, “에머슨은 아스펜테크와 시너지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와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전략적으로 자본을 배치하며 플랫폼 역량과 유연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