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술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보급하기 위한 표준화 단체인 MOST® 협회(MOST® Cooperation)는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자동차 모델 K900에 MOST150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MOST 협회의 관리책임자인 헨리 무이숀트(Henry Muyshondt) 씨는 “기아가 강력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K900 자동차 모델에 MOST150을 선택했다.”며, “기아는 자동차에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할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MOS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MOST협회는 현재 아우디, 다임러, 폭스바겐, 볼보에 이어 자동차 실내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로 MOST150을 도입한 새로운 자동차 회사로서 기아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MOST (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는 자동차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네트워킹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단일 전송 매체를 통해 패킷 데이터 및 실시간 제어와 높은 서비스 품질(QoS, Quality of Service)의 오디오/비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MOST는 물리계층(PHY, Physical Layers)으로 자동차 환경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플라스틱 광섬유(POF, Plastic Optical Fiber), 동축(coax) 기반의 전기적 물리계층(ePHY), 차폐/비차폐 트위스티드 페어(STP/UTP) 구리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MOST는 180개가 넘는 자동차 모델에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장비의 통신 백본으로 활용되고 있다.
MOST 네트워크 개념은 본질적으로 데이터 채널의 속도와 개수, 특성에 따라 확장성을 제공한다. 150 Mbit/s의 대역폭에서 MOST150은 폭넓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등시성 전송 메커니즘과, IP 기반의 패킷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이더넷 채널을 동시에 제공한다. 표준 TCP/IP 스택을 변경 없이 사용하므로 이더넷 패킷 전송은 IEEE 802.3에 부합한다. 따라서 MOST의 최신 버전은 자동차 실내에서 이더넷을 위한 자동차용 물리계층(PHY)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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