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2022/23회계연도 ESG 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리더십 강화
글로벌 1위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 레노버(lenovo)가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50년 넷제로 달성 목표를 검증받은 첫번째 기업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최근 발표한 17번째 연례 ESG보고서(회계연도 2022/2023)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성, 포용성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책임감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2018/19 회계연도 이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이 세 배로 증가했고,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의 자선 투자를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으로 1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가 이해 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지난 회계연도에 업계 최초로 SBTi 검증 넷제로 표준에 기반해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와 같은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올해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검증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최초의 기업 그룹에 포함되며, 지속 가능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레노버는 탄소의 직접 배출(스코프 1)과 간접배출(스코프 2)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이고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행하는 총 외부 배출량(스코프 3)의 경우, 구매 제품 및 서비스 66.5%, 판매 상품35%, 유통 25%를 감축하는 등 2030 온실가스 배출 저감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레노버는 배출량이 가장 많은 영역이자 글로벌 공급망 추적이 어려운 스코프 3 배출량 감소를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레노버는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폐쇄 루프(Closed loop)’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레노버 제품 수는 약 300여 개까지 증가, 순환 경제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CES 2023에서 선보인 씽크패드 X1(ThinkPad X1) 노트북은 배터리 인클로저에 최대 97%의 PCC(Post Consumer Content) 플라스틱을, 스피커 인클로저 및 AC 어댑터에 최대 95%의 PCC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레노버는 넷제로 목표 달성과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며 윤리적인 글로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3 가트너 공급망 선도 기업에서 8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레노버의 ESG 프로그램은CDP(Carbon Disclosure Project),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및 홍콩공인회계사협회(Hong Kong Institute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s)로부터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