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igus)가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열리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2022’에 참가해 레디 체인(readychain) 시스템과 3D 에너지 체인, 협업 로봇 등 공작기계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구스의 레디 체인은 케이블 하네싱 및 사전 조립이 완료된 일체형 에너지 체인 시스템으로 기계 장비에 바로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케이블, 커넥터, 체인 등을 개별 주문해 생산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구매 과정과 물류 비용, 조립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다.
한국이구스 공작기계 산업 담당자 박재훈 과장은 “이구스에서는 매주 1,600개 이상의 레디 체인 시스템이 출고되고 있을 만큼 하네싱 드라이브 케이블 및 에너지 체인 시스템 구성에 있어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에너지 공급 시스템에 필요한 4,600종 이상의 드라이브 케이블을 24개 제조업체 표준에 맞춰 하네싱하고 이를 장비 스펙에 맞게 체인 조립까지 완료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구스 전시 부스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제작한 데모 장비들도 전시된다. 국내 모션 제어 전문 개발업체인 파스텍(Fastech)의 스텝 모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협동로봇 전문기업 TM로봇의 TM5-900 시리즈 등 이구스 제품이 적용된 다양한 기계 장비들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파트너사들과 협업 상생을 도모함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실제 적용사례를 생생하게 선보인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한국이구스 박재훈 과장은 “이구스의 강점은 베어링, 케이블과 같은 단일 부품 구매부터 기계 장비에 딱 맞춘 토탈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