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표준화로 시스템 안정성 및 운영 효율 향상
오픈소스 관련 솔루션 개발 및 기술지원, 컨설팅 전문기업인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이 하나투어 차세대 시스템의 오픈소스 표준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 구조 설계 및 구축, 표준화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의 기존 인프라 시스템은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있어 서버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을 높일 방안이 필요했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시 발생하는 일시적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주요 과제 중 하나였다.
하나투어 차세대 시스템은 오픈소스컨설팅이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통해 일관성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이를 통해 서버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이고,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하나투어 차세대 시스템의 운영체제부터 미들웨어, 자동화 도구까지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을 통합 공급한다. CentOS 기반으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며, 여기에는 웹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구인 미어캣(Meerkat)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도구인 와치에이피엠(WatchAPM) 등의 오픈소스 솔루션이 활용될 예정이다.
미어캣은 오픈소스컨설팅이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아파치 톰캣(Apache Tomcat)의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웹 UI를 통해 설치에서부터 구성, 세션 클러스터링, 로그 분석 및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와치에이피엠은 커뮤니티 버전의 APM 제품인 스카우터를 개선한 도구로 HTML5기반의 웹 UI를 통해 웹 트래픽과 패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소스컨설팅 장용훈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레드햇, CentOS, 오픈스택, 미들웨어 등의 오픈소스 솔루션 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틀라시안(Atlassian), 엘라스틱(Elastic)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오픈소스 기반의 자체 솔루션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