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자율 주행 사업(GM Cruise Holdings LLC, 이하 GM 크루즈)에 22억 2천만 달러(약 2조 3,898억원)를 투자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계획을 한층 강화한다. 이로써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GM 크루즈 지분 19.6 %를 확보했다.
또한 GM은 거래 종료시 GM 크루즈에 11 억 달러(약 1조 1,847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소프트뱅크 비전 투자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거래가 끝나면 최초의 9 억 달러(약 9천 7백억원)의 투자할 것이며, 상용 배포 준비가 완료되면 비전 기금은 규제 승인을 받아 13 억 5 천만 달러(약 1조 4천5백억원)의 두 번째 투자를 완료하게 된다.
마이클 로넨(Michael Ronen) 소프트 뱅크 투자 자문위원(Softbank Investment Advisers)은 “GM은 완전히 자동화 된 운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가졌다. 완전히 통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택의 GM 크루즈의 접근 방식은 고유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우리의 크루즈와 GM 팀은 지난 2 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자율주행에 따른 사고 사망자의 제로, 배출 가스 제로, 혼잡 제로의 비전을 추구하면서 더욱 강력한 파트너를 추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댄 암만(Dan Ammann) GM 총괄사장은 AV 기술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술 리더와 힘을 합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기술을 안전하고 대규모로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번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