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본사를 둔 어드밴텍(Advantech)이 국내의 한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어드밴텍은 4일 국내 의료용 모니터 회사인 코스텍(원주 소재)의 지분 60%를 인수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코스텍의 의료용 모니터 기술력과 영업력에 어드밴텍의 글로벌 영업 마케팅 및 서비스를 통합하여 어드밴텍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코스텍은 13년 동안 특수목적분야 의료용 전문 디스플레이에 연구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 보유한 강소 기업으로 판독용 모니터는 물론 Surgical, XRAY 모니터 등 의료영상에 필요한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OR 환경 내 적합한 방수규격은 물론 완전 평면 플랫디자인으로 4K2K 고해상도 적합한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씨 리우(KC Liu) 어드밴텍 회장은 “어드밴텍은 메디컬 카트, 태블릿, 컴퓨터의 제품 개발 능력과 영업력을 가지고 있지만 수술실 전용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텍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이 어드밴텍의 기존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팀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드밴텍의 위상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텍 권오성 대표는 “어드밴텍의 OR 통합을 위한 수술용 컴퓨터의 향후 성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며 어드밴텍과 코스텍 간의 합병으로 제품 라인업, 품질, 물류 및 판매에서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시장에서는 다양한 어드밴텍 디지털 헬스케어 라인업 제품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