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 영상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전반에 AI 가속화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135개 이상 앱 최적화
AI가 생성하는 이미지, 8K 비디오 편집, 실시간 3D 렌더링. 오늘날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는 과거 전문 스튜디오에서나 가능했던 막대한 연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가 이러한 현대적 크리에이티브 환경을 정면으로 겨냥한 차세대 지포스 RTX(GeForce RTX) GPU를 통해 영상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3D 모델링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5세대 텐서 코어와 4세대 RT 코어, ‘AI’와 ‘빛’을 제어하다
이번 혁신의 중심에는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가 있다. 이 차세대 GPU는 5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와 4세대 RT 코어(Ray Tracing Core)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5세대 텐서 코어는 AI 연산에 특화된 두뇌로, 영상 편집 시 AI 기반 노이즈 제거, 3D 모델링의 AI 업스케일링(DLSS), 그리고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생성형 AI 툴의 실행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4세대 RT 코어는 빛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극대화해, 사실적인 3D 렌더링을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인코더와 디코더의 탑재는 영상 전문가와 라이브 스트리머에게 필수적인 변화다. 고화질 영상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처리해, 전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고 스트리밍 품질을 높인다.
하드웨어를 넘어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생태계 완성
엔비디아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 플랫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 스튜디오는 135개가 넘는 주요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RTX GPU의 성능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RTX 최적화 및 특수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Adobe)의 프리미어 프로, 블렌더(Blender)의 사이클(Cycles) 렌더러,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의 AI 기능 등이 모두 이 플랫폼을 통해 가속화된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게임용 드라이버’가 아닌 ‘작업용’으로 검증된 안정적인 환경에서 하드웨어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강력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해 현대적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GPU 가속화와 AI는 콘텐츠 제작을 향상하며 속도를 높인다.
아티스트를 위한 차세대 도구
차세대 비주얼 생성형 AI 도구는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반복적이며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방식을 혁신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채우기 기능을 사용해 배경을 다시 칠하거나, 잘못된 구도로 촬영된 영상에 픽셀을 추가해 보정할 수 있다.
이러한 도구 덕분에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기존에는 대형 스튜디오만 수행할 수 있었던 대규모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아티스트들은 여러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프로토타이핑, 테스트 과정은 이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작업 범위가 제한됐던 작업이다.
이러한 신규 모델과 도구에는 두 가지 필수 조건이 있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는 고성능 하드웨어, 그리고 즉각적으로 최신 모델과 도구를 테스트할 수 있는 호환성이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고성능 AI 모델을 가장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이다. 또한 엔비디아 쿠다(CUDA)는 도구와 모델 전반에 걸쳐 가장 폭넓은 생태계 지원을 제공한다.
스테이블 디퓨전 3.5(Stable Diffusion 3.5), 플럭스.1 콘텍스트 [dev](FLUX.1 Kontext [dev])를 비롯한 인기 AI 모델은 지포스 RTX 5090 노트북 GPU에서 애플 M4 맥스(Apple M4 Max) 대비 최대 17배 빠른 속도로 구동된다.
편집, 채색, 창작
최근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초보 영상 편집자들도 고품질 4:2:2 4K, 8K 콘텐츠를 다룰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콘텐츠는 품질이 높지만 디코딩이 어렵다. 영상 편집 앱들은 고급 효과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편집 도구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들이 보다 잦은 영상 게시를 선호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제작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포스 RTX GPU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하드웨어 디코더는 수 시간에 걸친 트랜스코딩(transcoding)이나 프록시 생성 없이도 고해상도 4:2:2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지포스 RTX GPU는 전용 텐서 코어로 AI 효과를 가속화하며, 병렬로 작동하는 다중 차세대 인코더를 통해 영상 내보내기 작업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한다.
지포스 RTX 탑재 노트북은 맥북 프로(MacBook Pro) 대비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등의 앱에서 AI 효과를 최대 2배 빠르게 실행한다.
더 스마트한 스트리밍
라이브 스트리밍에 입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게이밍과 인코딩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송출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고품질 마이크와 카메라, 적절한 조명이 갖춰진 전용 공간도 필요하다. 게다가 스트리밍은 게임 플레이, 실시간 채팅, 스트림 제작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므로 더욱 배우기 어려운 일이다.
지포스 RTX GPU는 전용 하드웨어 인코더(NVENC)를 탑재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다 쉽게 만든다. NVENC는 영상 인코딩을 CPU와 GPU에서 분리해 시스템 리소스를 확보하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에 고도로 최적화돼 동급 최고 수준의 품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포스 RTX 40, 50 시리즈 GPU는 압축 효율을 40% 향상시키는 차세대 비디오 코덱인 AV1도 지원한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앱은 AI 효과를 통해 마이크와 웹캠 품질을 개선하며, 전용 스튜디오나 고성능 장비가 없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앱은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카메라 효과를 적용하며, 가상 조명으로 얼굴을 보정한다. 또한 음성을 AI 이퀄라이저로 처리해 마치 전문 마이크로 녹음한 것처럼 들리게 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OBS, 트위치(Twitch)와 협력해 트랜스코딩 기능의 쉬운 활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가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버 용량에 의존한 트랜스코딩 대신, 사용자는 GPU에서 여러 스트림을 로컬로 생성하고 이를 모두 트위치로 송출할 수 있다. 덕분에 휴대폰 시청자는 끊김 없고 가벼운 스트림을, TV나 데스크톱 시청자는 최고 화질의 스트림을 즐길 수 있다. HEVC와 같은 고급 코덱은 훨씬 더 높은 화질의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한다.
많은 전문 스트리머들은 제작, 지원, 운영을 담당하는 팀과 함께 일한다. 엔비디아는 스트림랩스(Streamlabs)와 협력해 스트림랩스 인텔리전트 스트리밍 에이전트(Streamlabs Intelligent Streaming Agent)를 개발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스트림 조력자로 참여해 장면 제작과 음성, 영상 신호를 관리하고 IT 문제 해결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이디어로 월드 제작
3D 모델러와 애니메이터는 종종 막대한 컴퓨팅 능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장면 속에서 작업한다. 이들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려면, 실시간으로 작업을 미리 확인하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콘텐츠 제작 가속화를 위해 세 단계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먼저 크리에이터는 지포스 RTX GPU를 사용해 3D 렌더링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지포스 RTX GPU에는 레이 트레이싱으로 광원 계산을 수행하는 전용 RT 코어가 탑재된다. 이어서 엔비디아 옵틱스(Optix)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는 하드웨어에서 최대 성능을 끌어내고 AI 디노이징(denoising)을 적용해 이미지가 더 빠르게 완성되도록 돕는다. 이 모든 과정은 전체 렌더링이 배경에서 이뤄지는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 DLSS 기술은 저해상도 입력으로부터 고해상도 프레임을 생성해 뷰포트(viewport)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프레임 생성을 통해 프레임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초고속 렌더링으로 작업을 실시간으로 미리 확인하고, 3D 뷰포트를 높은 프레임 속도로 탐색하며, 내보내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V튜빙(VTubing), 가상현실을 비롯한 스트리밍 경험의 실시간 3D 활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다.
3D 아티스트들은 이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여러 기법을 실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텍스처를 보정하거나, 배경 객체를 생성하거나, 애니메이션을 완성하는 것 등이 있다.
엔비디아는 컴피UI(ComfyUI)와 같은 인기 도구를 구동하는 핵심 기술을 최적화해 이러한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3D 객체 생성을 위한 엔비디아 AI 블루프린트(AI Blueprint for 3D object generation)와 같은 참조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이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모델들을 연계해 맞춤형 3D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빠른 프로토타이핑에 활용한다.
아울러 엔비디아 RTX 리믹스(RTX Remix) 모딩 플랫폼은 클래식 게임의 리마스터링을 지원하며, 객체 불러오기와 향상, 레벨 편집, 모드 배포를 위한 도구 모음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하프라이프 2 RTX(Half Life 2 RTX)’,‘포탈 RTX(Portal RTX)’ 등 놀라운 프로젝트를 만드는 활발한 모더 커뮤니티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