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LS산전, ‘태양광+ESS’ 중심 스마트 에너지 사업 설명회 개최

모듈.인버터, PCS 등 자체기술에 EPC 역량 더한 IPP 신 사업 전략 구체화

LS산전 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설명회
LS산전 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설명회 (사진. LS산전)

LS산전이 지난달 청주사업장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 Energy Storage System)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가운데, 고객 밀착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호텔 르윈’에서 고객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S산전 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이날 행사에서 PCS(전력변환장치), 수상태양광 모듈, 태양광 인버터,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 일괄 패키지 공급 역량 및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태양광 연계 ESS 설치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제도 고시개정과 각종 지원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은 융합 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분산자원인 태양광 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안정적 계통(Grid) 연결의 핵심인 ESS를 중심으로 융합되고 적용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에너지 산업의 핵심 디바이스인 태양광시스템과 ESS 연계 시장은 2016년 1GW 시장에서 2024년 14GW시장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 규모도 2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도 이미 지난해 3.6GW(누적기준)를 넘어섰으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2020년까지 4,400억원(800MWh)규모의 신규 ESS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산전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ESS용 PCS, 전력기기 및 배전반,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 솔루션 기반 고객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적용 스마트 공장으로 잘 알려진 자사 청주 2사업장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성공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앞세워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준 LS산전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는 “청주2사업장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발전소 구축 사업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에 이르는 전 사업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착 시킴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산전 청주2사업장은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 간 계통연계설비부터,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ESS용 PCS, PMS(전력관리시스템) 및 EPC(일괄공급)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분야에 걸친 자체 기술과 역량을 투입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충방전과 전력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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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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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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