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플래닛(Brilliant Planet)에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 솔루션 공급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영국의 기후 스타트업인 브릴리언트 플래닛(Brilliant Planet)에 유니버설 오토메이션 협회(UAO)의 런타임 엔진이 탑재된 IEC61499 표준 기반의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브릴리언트 플래닛은 미세조류(microalgae)로 상승하는 지구 온도를 억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끌어내기 위해서 해안 사막과 야외 연못에서 미세조류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동일한 숲 면적보다 최대 30배 이상의 대기 중 탄소를 격리할 수 있다. 실제로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격리하는 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브릴리언트 플래닛은 모로코에 위치한 시설에서 전세계 현장에 배포할 수 있는 탄소 포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프로세스에는 필요에 따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어 시스템의 구축을 필요로 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브릴리언트 플래닛에 운영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를 제공하기 위해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플래티넘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Platinum Electrical Engineering)과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EAE를 공급했다.
회사측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범용 자동화 솔루션”이라고 소개하고, “EAE는 개발툴과 컨트롤러, 아카이브, 시스템 통합 기구 등으로 구성된 분산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IDE)와 범용 제어 장치(PLC), PC 등과 상호 연동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개방형 플랫폼인 EAE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2~7배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는 개방형 자동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설립된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AO)의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 자동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UA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비롯하여,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80여 개의 기업 및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