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지난 6월 30일 로보틱스, 드론, 헬스케어 등 각 산업 분야별 주요 인셉션 파트너사의 피칭데이를 가졌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옴니버스(Omniverse), 기후 및 다양한 분야의 업계 최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스타트업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관계없이 무료 제공되며, 다양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110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전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인셉션 프로그램은 초기 AI 스타트업의 기술과 개발지원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인셉션 파트너사들이 성장하고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수석부사장 샨커 트리베디(Shanker Trivedi)와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파트너사별 솔루션과 성과를 소개하고, 파트너사들 사이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딥브레인 AI(Deepbrain AI), 메디컬아이피(Medical IP), 모라이(Morai), 뉴빌리티(Neubiltiy), 노타(Nota), 디스이즈엔지니어링(this is engineering Inc, TIE) 총 6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딥브레인AI
세계 최초 대화형 및 비대화형 ‘AI 휴먼’ 형태로 실시간 영상 합성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더불어 은행, 교육, 미디어, 리테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AI 기반 의료 영상 다장기 세그멘테이션 기술로 개별 환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피지컬 트윈(physical twin)을 정교하게 구현하여 해부학 교육 및 수술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VR, AR, 그리고 XR 등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3D로 현실화된 환자 맞춤형 해부학 정보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여러 유저에게 제공한다.
모라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높은 충실도의 시뮬레이션 환경, 센서 모델과 차량 모델을 생성하여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가상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엔진을 통해 배치된 차량에서 데이터 로그를 가져와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한다.
뉴빌리티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 중 하나인 서울에서 시작하여, 라스트 마일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강건한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하는 비용 효율적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주문형 배달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복잡한 도심지역의 라스트마일 물류를 자동화하고 있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구역이 특정된(geofenced) 교외 지역이나 대학 캠퍼스뿐만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통행으로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역 환경에서도 어려움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노타
대상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자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크게 줄이면서 동시에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UAM manufacturer이자 eVTOL 기체/서비스 개발사로, “Unlock the new dimension.”을 미션으로 기존 2D 베이스의 인간 일상생활을 3D로 바꾸는 일들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UAM(Urban Air Mobility) 기체 개발 및 드론 딜리버리 서비스이며, 기 개발한 Shift RED(시프트 레드) 드론을 양산하여 20여 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스타트업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간다.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https://www.nvidia.com/ko-kr/startups/의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를 통해서 엔비디아 인셉션에 가입할 수 있다.